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면서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나스닥지수 급락 등의 여파로 연 사흘째 하락했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23포인트 오른 837.63을 기록했다.

은행주와 증권주에 뜨거운 매매공방이 전개되면서 거래량이 사상 최대인 6억9천만주를 기록했다.

장초반 한때 12포인트까지 하락했다.

전날 미국증시 하락과 금융노조의 파업결의 등 악재가 겹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투신을 중심으로한 기관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또 반발 매수세가 빠르게 형성되면서 지수가 반등, 결국 상승세로 마감됐다.

이날 한빛은행을 비롯한 금융주에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금융주 거래가 전체 거래량의 절반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6포인트 하락한 140.83으로 마감됐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장중내내 매도물량을 내놓으며 분위기를 위축시켰다.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업종이 6%이상 하락했다.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하나로통신 등 싯가총액 상위종목도 큰 폭 내림세를 보였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