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증시의 안정모습과 외국인이 적극 순매수에 나서며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전장을 마감한 현재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0.5원 내린 1,116.7원을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는 증시 상승세로 약보합권으로 개장했으나 엔-달러의 108엔대진입에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증시에 외국인 순매수가 거래소.코스닥에 각각 1천5백억.13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자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1,117원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원화 강세의 분위기속에 외국인들의 매수세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났다"면서 "그렇지만 소폭 등락에 대한 시장 분위기는 여전해 1,116원후반과 1,117원대 초반으로 등락폭이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