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SJM이 미국 포드자동차에 5백50만달러 규모의 부품을 추가 공급하게 돼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일 SJM 관계자는 "올연초 포드자동차로부터 3천5백만달러 규모의 납품프로젝트를 수주했던데 이어 최근 2001년 상반기부터 향후 5년간에 걸쳐 5백50만달러 규모의 부품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납품할 부품은 자동차엔진과 배기관사이에 장착돼 엔진의 진동과 소음을 감소시켜주는 환경친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방진장치인 벨로우즈 전문생산업체인 SJM은 지난해까지 포드 GM 폭스바겐등 세계적인 자동차업체에 약2억3천여 달러에 달하는 부품을 공급한 실적을 갖고 있다.

국내 시장회복과 해외수출 확대에 따라 올해 5백60억원의 매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