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안테나 생산 전문업체인 에이스테크가 동종업체에 비해 저평가 돼있다고 평가,매수추천 의견을 냈다.

12개월 목표주가로 3만원을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이 작년(8백96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1천2백39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1백36억원으로 23%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5월에 에릭슨사로부터 IMT-2000 기지국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돼 오는 2003년까지 약 7천5백만달러어치의 물량을 납품키로 하는등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연간 2백80억원 수준의 신규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시장에서도 에릭슨의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돼 해외업체와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국내 안테나시장에 대한 시장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은 올해초 골드뱅크주식 처분손으로 큰 손실을 봤지만 지난달말 한솔엠닷컴 등의 지분을 매각,이를 상쇄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동종업계의 평균 PER(주당이익비율)이 30배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