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알리안츠사 피인수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초강세를 보였다.

공시가 나오자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후 경계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종가는 전날보다 3백60원(11.15%)오른 3천5백90원에 마감됐다.

쌍용화재 관계자는 "알리안츠사가 국내 진출을 위해 여러 회사에 인수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같다"며 "하지만 아직 실무선에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알리안츠는 독일계의 세계적 보험사로 올해초 제일생명을 인수해 국내 생명보험업계에 이미 진출했다.

또 국내 손보업계에도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쌍용화재 등 국내 손보사중 하나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증권가에 파다하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