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파업 9일 재협상...노총 "파국은 원치않아" .. 일단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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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전국금융산업노조는 7일 은행회관에서 금융총파업 사태를 피하기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그러나 양측은 9일 은행회관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막판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호진 노사정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엔 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과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이 정부측 대표로,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과 분과위원장 3명이 노조측 대표로 참석했다.
금융노조는 <>금융지주회사법 유보 <>관치금융청산 <>2차 구조조정 3년간 유예 등을 요구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금융권의 2차 구조조정은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 양측이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였다.
한편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사를 방문, 서영훈 대표등 지도부와 만나 "우리도 파국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금융구조조정 스케줄을 정해 놓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정부가)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은행 부실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준현.김인식 기자 kimjh@hankyung.com
그러나 양측은 9일 은행회관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막판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호진 노사정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엔 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과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이 정부측 대표로,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과 분과위원장 3명이 노조측 대표로 참석했다.
금융노조는 <>금융지주회사법 유보 <>관치금융청산 <>2차 구조조정 3년간 유예 등을 요구했다.
정부는 이에 대해 금융권의 2차 구조조정은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 양측이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였다.
한편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사를 방문, 서영훈 대표등 지도부와 만나 "우리도 파국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금융구조조정 스케줄을 정해 놓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정부가) 어느 정도 기간을 두고 은행 부실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준현.김인식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