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4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7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67% 상승한 1만7천3백98.24엔에 마감됐다.

나스닥 반등소식이 호재가 된데다 그동안의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이어졌다.

추가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잇따라 다음 주 증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장중 한때 2.06% 올랐다.

나스닥 급등의 영향으로 정보통신주의 오름폭이 컸다.

미국계 펀드가 "사자"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1.35% 올랐다.

은행간 합병 및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4% 하락한 8,173.08을 기록했다.

장초반 반도체주 중심으로 오름세를 탔으나 세금인상설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