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7일 전국병원장회의를 열고 종합병원과 병원(동네의원 제외)에서 오는 10일부터 계속해 외래환자에게 원외처방전만을 발행키로 했다.

그러나 약국들이 아직 처방약을 완전히 갖추지 못해 환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병원협회는 당초 10.11일 이틀만 외래환자에게 원외처방전을 발행할 예정이었다.

병원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의약분업안을 그대로 시행할 경우 큰 혼란이 예상된다"며 "환자가 병원 외래조제실이나 원외약국을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