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외무장관회담 '이달말 방콕서 추진' .. 관계개선 계기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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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이달말에 방콕에서 개최되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지역포럼(ARF)에서 북한과 첫 외무장관회담을 개최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미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북정책을 담당하는 미정부 고위관리는 "북한이 백남순외상을 대표로 보내 미국과 회담을 희망한다면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응할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담이 실현될 경우 북한의 건국이후 최고수준의 대미접촉이 되며 미북간에 미사일문제 등 개별문제의 협의를 넘어서 보다 폭넓은 관계개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위관리는 또 "현시점에서 북한측의 의향이 불분명한 점도 있어 최종단계까지 정식으로 결정되지 못할 공산이 크다"고 밝히면서도 미국측으로서 회담개최에 전향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외교채널을 통해 비공식협의나 예방 등 모종의 형식으로 회담실현의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의향이라고 아울러 시사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북정책을 담당하는 미정부 고위관리는 "북한이 백남순외상을 대표로 보내 미국과 회담을 희망한다면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응할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회담이 실현될 경우 북한의 건국이후 최고수준의 대미접촉이 되며 미북간에 미사일문제 등 개별문제의 협의를 넘어서 보다 폭넓은 관계개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위관리는 또 "현시점에서 북한측의 의향이 불분명한 점도 있어 최종단계까지 정식으로 결정되지 못할 공산이 크다"고 밝히면서도 미국측으로서 회담개최에 전향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외교채널을 통해 비공식협의나 예방 등 모종의 형식으로 회담실현의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의향이라고 아울러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