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도 매립가스..난방연료로 활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동안 버려졌던 난지도의 쓰레기 매립가스가 연료로 재활용된다.
서울시는 상암동의 월드컵 경기장과 신도시 지역에 쓰일 냉난방 연료로 인근 난지도 쓰레기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한다고 9일 발표했다.
난지도에서 나오는 매립가스는 1일평균 34만4천입방m.
이중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17만2천입방m의 메탄가스는 오는 2017년까지 월드컵 경기장과 상암동 신도시 지역에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시는 내년 5월까지 매립가스를 이용한 열원공급시설을 부분 준공,월드컵 경기장과 상암택지 2공구 1천9백92가구 아파트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열원공급시설이 완공되는 2001년 11월부터는 상암동 신도시 전 지역에 냉난방 열원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매립가스를 활용하면 월드컵 경기장은 냉방용 전력과 난방용 도시가스의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약형 경기장의 첫번째 사례가 될 것" 이라며 "건설예정인 마포 자원회수 시설의 소각열까지 이용하면 지역난방 공급은 물론 매립가스의 발산으로 인한 대기오염도 막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8년부터 93년까지 난지도에 매립한 쓰레기는 약 1억2천만t에 이른다.
<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
서울시는 상암동의 월드컵 경기장과 신도시 지역에 쓰일 냉난방 연료로 인근 난지도 쓰레기매립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활용한다고 9일 발표했다.
난지도에서 나오는 매립가스는 1일평균 34만4천입방m.
이중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17만2천입방m의 메탄가스는 오는 2017년까지 월드컵 경기장과 상암동 신도시 지역에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시는 내년 5월까지 매립가스를 이용한 열원공급시설을 부분 준공,월드컵 경기장과 상암택지 2공구 1천9백92가구 아파트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열원공급시설이 완공되는 2001년 11월부터는 상암동 신도시 전 지역에 냉난방 열원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매립가스를 활용하면 월드컵 경기장은 냉방용 전력과 난방용 도시가스의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약형 경기장의 첫번째 사례가 될 것" 이라며 "건설예정인 마포 자원회수 시설의 소각열까지 이용하면 지역난방 공급은 물론 매립가스의 발산으로 인한 대기오염도 막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8년부터 93년까지 난지도에 매립한 쓰레기는 약 1억2천만t에 이른다.
<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