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CJ39쇼핑과 LG홈쇼핑의 적정주가를 각각 7만5천9백원과 16만5천원으로 추정,매수의견을 제시했다.

CJ39쇼핑의 지난주말 종가는 5만4천9백원,LG홈쇼핑은13만3천원이다.

9일 현대증권은 CJ39쇼핑의 경우 인터넷 사업부문의 분사와 제일제당으로 인수된 뒤 매출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적정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LG홈쇼핑의 경우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79.5% 증가한 5천6백53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3백60억원으로 1백6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위성방송 시행에 대비,충북SO(시스템운영)에 출자해 지분 10%를 확보하는등 신규사업분야에 활발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말까지 7-10개 SO에 1백50억원을 추가로 출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이같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현금흐름이 좋아 재무상태에 부담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홈쇼핑시장이 지속적으로 팽창하고 있는데다 대기업집단을 배경으로한 두 업체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매수추천 의견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