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종 e비즈] 휴대폰으로 e카드 맘대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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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e카드발송 사업 =불과 1~2년전만 해도 낯설었던 이메일 카드가 일반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국의 세나다닷컴(Senada.com)이 기존의 e카드 발송회사와 두 가지점에서 다르다.
하나는 소비자층을 개인뿐만이 아니라 기업 및 단체로 그 대상을 넓힌 것.다른 하나는 무선통신기기에 자신들의 e카드 전송 서비스를 접목시킨 점이다.
즉 당장 컴퓨터를 사용할수 없는 사람이라도 휴대폰이나 무선호출기만 있으면 온라인과 똑같은 e카드 발송서비스를 활용할수 있게 했다.
이 두 가지 차이점으로 세나다는 후발주자이면서도 업계의 선두로 성장했다.
이러한 차이점으로 사이트에 들어가면 먼저 용도를 정해야 한다.
사적인 용도인지 단체인지,사적인 용도로 e카드가 필요하다면 개인이란 항목을 클릭하고 회원으로 가입해야한다.
아기출생부터 정년퇴직,설날이나 추석 등,축하나 감사,애도를 하며 보내는 모든 날들이 국적을 가리지 않고 항목별로 정리되어 있다.
맘에 드는 카드를 정하고 메시지를 기록하면 준비끝.카드를 받을 사람들의 주소록을 작성한 뒤 보내면 된다.
참석자들의 의견을 조사하기 위해서 5~6가지 질문도 함께 발송할수 있다.
수신자들의 회신과 질문에 대한 답들이 카드 발송자에게 다시 전달된다.
개인용으로 이용할 때는 무료이나 기업이나 단체가 사용할 때는 카드당 1달러에서 많게는 1백달러를 사용료로 지불해야 한다.
기업들은 로고가 들어가거나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전문 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
기업이나 단체의 중요한 행사를 위해 웹호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임 참석자들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지속적으로 메일을 보내고 행사주관에 필요한 전체 자금의 관리를 대행하는 서비스다.
재미있는 것은 행사에 필요한 상품을 파는 쇼핑몰도 함께 운영한다는 것.회의나 모임을 기획할 때 참석자들에게 e카드를 보내고 난 뒤 쇼핑몰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게 함으로써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게 한 것이다.
휴대폰 무선호출기도 인기있는 상품중의 하나다.
<>감성마켓팅을 도입한 인터넷 버터판매 사이트 =디지털 문화는 매우 여성적이다.
여성적 감성을 마케팅에 십분 활용하면 의외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미국의 버터전문 판매사이트인 테이스트유러브닷컴(www.tasteyoulove.com)은 인터넷 쇼핑사이트도 고루한 진열식 판매로는 성공을 거둘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감각적인 기획으로 소비자를 자극하지 않으면 네티즌들은 금방 식상해하기 때문이다.
이 사이트는 콜레스테롤이 제거된 자연식 버터 한 품목만 판다.
특히 독특한 감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건 바로 러브레터를 보내주는 것이다.
러브레터를 보내기 위해 회원으로 가입할 필요도 없다.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누구나 간단하게 러브레터를 보낼수 있다.
이 사이트는 단품 판매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복잡한 광고와 현란한 콘텐츠 대신 단 한가지의 감성서비스를 택하는 과감성을 보였다.
버터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사랑을 정의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에 착안,고객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사랑을 표현하고 느낄수 있게 유도한 것. 이용자는 러브레터를 보내기 위해 편지지와 우표를 선택하고,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쓰거나 사랑과 관련된 유명한 시의 한 구절을 선택한다.
받을 사람의 이메일 주소를 기입하면 내가 전할 메시지가 편지지 위에 필기체로 쓰여지고 발송된다.
수신자는 자신의 우편함에서 우표가 붙여진 e카드를 발견하게 된다.
물론 편지 속에는 버터광고도 빠짐없이 들어 있다.
사랑과 버터를 교묘히 접목시킨 사이트 구성도 눈길을 끈다.
버터로 만들 수 있는 음식조리법,사랑,이메일 등 3가지 항목으로 간단하게 구성된 사이트가 오히려 사용자의 호기심을 더 자극한다.
이메일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나의 연애담을 공개하고 내가 싫어하고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낙서를 쓴다.
다른 한편으로는 버터의 열량과 영양 성분이 자세히 소개된 상품판매 메일이나 50센트짜리 프리 쿠폰도 받을수 있다.
요리법에서는 이 회사의 제품인 버터로 만들 수 있는 수십가지의 디저트와 주 요리를 만드는 법이 자세히 소개된다.
사랑을 클릭하면 애인을 즐겁게 하는 50가지 아이디어를 볼 수 있고 러브레터도 보낸다.
예를들어 50가지 아이디어중 26번째는 "사소한 것에 신경 쓰기"다.
애인을 위해 집을 청소하고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기쁘게 해주라고 권한다.
동시에 "음식조리법은 www.0000.com에서 얻을수 있고,음악이 필요하다면 www.xxcd.com" 같은 식으로 비슷한 주제를 제공하거나 필요한 상품을 파는 사이트로 바로 연결된다.
거대 다국적 기업이 주인인 이 사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자회사들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연결하여 손쉽고 빠른 전자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즉 단품 판매의 한계를 거미줄 같은 링크를 통해 해결하고 있는 것, 링크 사이트에는 마시는 차에서 목욕용품까지 상품도 다양하다.
버터 판매외에 다른 쇼핑몰은 운영하지 않으면서 다른 쇼핑사이트들과의 링크를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는 것.
도움말: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7868-406)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미국의 세나다닷컴(Senada.com)이 기존의 e카드 발송회사와 두 가지점에서 다르다.
하나는 소비자층을 개인뿐만이 아니라 기업 및 단체로 그 대상을 넓힌 것.다른 하나는 무선통신기기에 자신들의 e카드 전송 서비스를 접목시킨 점이다.
즉 당장 컴퓨터를 사용할수 없는 사람이라도 휴대폰이나 무선호출기만 있으면 온라인과 똑같은 e카드 발송서비스를 활용할수 있게 했다.
이 두 가지 차이점으로 세나다는 후발주자이면서도 업계의 선두로 성장했다.
이러한 차이점으로 사이트에 들어가면 먼저 용도를 정해야 한다.
사적인 용도인지 단체인지,사적인 용도로 e카드가 필요하다면 개인이란 항목을 클릭하고 회원으로 가입해야한다.
아기출생부터 정년퇴직,설날이나 추석 등,축하나 감사,애도를 하며 보내는 모든 날들이 국적을 가리지 않고 항목별로 정리되어 있다.
맘에 드는 카드를 정하고 메시지를 기록하면 준비끝.카드를 받을 사람들의 주소록을 작성한 뒤 보내면 된다.
참석자들의 의견을 조사하기 위해서 5~6가지 질문도 함께 발송할수 있다.
수신자들의 회신과 질문에 대한 답들이 카드 발송자에게 다시 전달된다.
개인용으로 이용할 때는 무료이나 기업이나 단체가 사용할 때는 카드당 1달러에서 많게는 1백달러를 사용료로 지불해야 한다.
기업들은 로고가 들어가거나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전문 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
기업이나 단체의 중요한 행사를 위해 웹호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임 참석자들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지속적으로 메일을 보내고 행사주관에 필요한 전체 자금의 관리를 대행하는 서비스다.
재미있는 것은 행사에 필요한 상품을 파는 쇼핑몰도 함께 운영한다는 것.회의나 모임을 기획할 때 참석자들에게 e카드를 보내고 난 뒤 쇼핑몰에 들러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게 함으로써 원스톱 서비스가 이뤄지게 한 것이다.
휴대폰 무선호출기도 인기있는 상품중의 하나다.
<>감성마켓팅을 도입한 인터넷 버터판매 사이트 =디지털 문화는 매우 여성적이다.
여성적 감성을 마케팅에 십분 활용하면 의외의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미국의 버터전문 판매사이트인 테이스트유러브닷컴(www.tasteyoulove.com)은 인터넷 쇼핑사이트도 고루한 진열식 판매로는 성공을 거둘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감각적인 기획으로 소비자를 자극하지 않으면 네티즌들은 금방 식상해하기 때문이다.
이 사이트는 콜레스테롤이 제거된 자연식 버터 한 품목만 판다.
특히 독특한 감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건 바로 러브레터를 보내주는 것이다.
러브레터를 보내기 위해 회원으로 가입할 필요도 없다.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누구나 간단하게 러브레터를 보낼수 있다.
이 사이트는 단품 판매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복잡한 광고와 현란한 콘텐츠 대신 단 한가지의 감성서비스를 택하는 과감성을 보였다.
버터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사랑을 정의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에 착안,고객이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사랑을 표현하고 느낄수 있게 유도한 것. 이용자는 러브레터를 보내기 위해 편지지와 우표를 선택하고,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쓰거나 사랑과 관련된 유명한 시의 한 구절을 선택한다.
받을 사람의 이메일 주소를 기입하면 내가 전할 메시지가 편지지 위에 필기체로 쓰여지고 발송된다.
수신자는 자신의 우편함에서 우표가 붙여진 e카드를 발견하게 된다.
물론 편지 속에는 버터광고도 빠짐없이 들어 있다.
사랑과 버터를 교묘히 접목시킨 사이트 구성도 눈길을 끈다.
버터로 만들 수 있는 음식조리법,사랑,이메일 등 3가지 항목으로 간단하게 구성된 사이트가 오히려 사용자의 호기심을 더 자극한다.
이메일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나의 연애담을 공개하고 내가 싫어하고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낙서를 쓴다.
다른 한편으로는 버터의 열량과 영양 성분이 자세히 소개된 상품판매 메일이나 50센트짜리 프리 쿠폰도 받을수 있다.
요리법에서는 이 회사의 제품인 버터로 만들 수 있는 수십가지의 디저트와 주 요리를 만드는 법이 자세히 소개된다.
사랑을 클릭하면 애인을 즐겁게 하는 50가지 아이디어를 볼 수 있고 러브레터도 보낸다.
예를들어 50가지 아이디어중 26번째는 "사소한 것에 신경 쓰기"다.
애인을 위해 집을 청소하고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기쁘게 해주라고 권한다.
동시에 "음식조리법은 www.0000.com에서 얻을수 있고,음악이 필요하다면 www.xxcd.com" 같은 식으로 비슷한 주제를 제공하거나 필요한 상품을 파는 사이트로 바로 연결된다.
거대 다국적 기업이 주인인 이 사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자회사들의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연결하여 손쉽고 빠른 전자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즉 단품 판매의 한계를 거미줄 같은 링크를 통해 해결하고 있는 것, 링크 사이트에는 마시는 차에서 목욕용품까지 상품도 다양하다.
버터 판매외에 다른 쇼핑몰은 운영하지 않으면서 다른 쇼핑사이트들과의 링크를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는 것.
도움말: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7868-406)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