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광고가 진지해졌다.

가볍게 감성에 호소하던 통상적 스타일에서 벗어나 한꺼번에 4편의 광고를 방영하는 새로운 형식의 CF다.

화제의 주인공은 롯데제과의 "자일리톨"껌.

새 CF는 이빨을 닦은 뒤,잠자기 전,친구,부부 등 4편으로 만들어져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핀란드인들이 습관적으로 이용하는 자일리톨껌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보여준다.

"양치질 뒤" 편은 양치질하는 아들을 보고 엄마가 "양치질하고 자일리톨껌 씹는 거 잊지마"라고 당부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아들은 알았다고 답변하는데 이때 "핀란드에서는 이를 닦은 후에 자일리톨껌을 씹습니다. 이제 한국에도 자일리톨 껌"이라는 멘트가 나온다.

이 광고는 광고라기 보다 건강 치아 유지법을 알려주는 학습교재 같은 느낌을 준다.

제작사인 대홍기획 관계자는 "치아가 건강한 핀란드인들이 자일리톨 껌을 상용하는 습관을 알려 줘 신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려고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