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가 850선을 장중 회복하면서 상승폭을 넓혀가고 있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정주 지수의 120일선 이동평균선 상향돌파와 금리의 뚜렷한 하향 안정세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쌍끌이에 나서며 개장직후 지수 850를 돌파하며 나흘째 상승세에 나섰다.

이후 한 차례 등락을 보이며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에 다시 840선대로 밀리기도 했으나 주가 강세에 뒤따르는 매수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커져 장중 855선까지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종합주가는 10시 25분 현재 전일보다 12.20포인트 올라 지수 853.94를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가 85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기준 지난 4월11일 이후 세달여만이다.

외국인은 이날도 강한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 10시14분 체결기준으로 257억원의 순매수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 역시 297억원의 사장우위에 나서 쌍끌이 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590억원의 순매도에 있다.

순환매에 따른 고무.광업등이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증권.종금.해상우수업종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음식료.식료.음료 업종은 하락반전했다.

지수관련 대형주에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데이콤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커지고있으나 포항제철과.한국전력.LG전자는 하락세다.

금융파업파문에도 은행주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파업 불참을 선언한 한미.신한은행과 파업주도 한빛.조흥은행 모두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등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강보합권으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10시30분 현재 전일대비 0.82포인트 올라 지수 142.47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