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미국의 랩어카운트 전문회사인 어드바이저텍과 제휴를 맺고 운영하는 ''굿모닝랩''을 10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외 전문회사와 제휴를 체결하고 랩어카운트 상품을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선진 시스템.노하우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굿모닝증권은 기대했다.

굿모닝랩은 투자기간에 제한이 없으며 최저가입금액은 개인 법인 구분없이 5천만원으로 수수료는 없다.

고객성향에 따라 수익우선형 보수적성장형 적정성장형 적극적성장형 등 4가지 포트폴리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편입된 펀드는 5개 투신운용사의 7개 펀드다.

굿모닝증권 도기권 사장은 "조만간 투자자문형 랩어카운트가 허용될 전망"이라며 "검증된 선진 시스템과 투명한 운영이 장점인 굿모닝랩을 통해 랩어카운트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랩어카운트 상품을 내놓은 곳은 대우 LG투자 삼성 동원 등 4곳으로 리치그룹이라는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내놓은 현대까지 포함하면 모두 5개로 늘어난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