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고기 먹은사람, 서울.부산서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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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에서 탄저병에 감염된 소의 고기를 먹은 사람이 포항은 물론 대구와 서울에까지 흩어져 있는 것이 확인됐다.
경남도와 창녕군 보건당국은 10일 "창녕군 길곡면 마천리 아동마을에서 불법도축된 병든 쇠고기를 먹은 사람이 늘어나 7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동마을 주민 31명과 인근 창녕지역 주민 6명,부산 25명,포항 6명,대구 2명,함안.밀양.서울 각 1명씩이다.
쇠고기를 먹거나 만진 사람중 탄저병 의심환자중 1명이 사망했고 5명이 입원중이어서 아직 환자는 늘어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관련자 수가 많아 혈액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입원중인 환자들은 부산대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창녕에서 가져간 쇠고기를 먹은 것으로 밝혀진 포항시 북구 흥해읍 김모(78.여)씨는 어깨와 복부에 가려움증으로 반점이 생겨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가족들에 대해서도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창녕 환자들이 손과 팔에 작고 검은 수포가 발생한 것과는 달리 포항의 김씨에게 나타난 증세는 조금 다르다"며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치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hankyung.com
경남도와 창녕군 보건당국은 10일 "창녕군 길곡면 마천리 아동마을에서 불법도축된 병든 쇠고기를 먹은 사람이 늘어나 7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동마을 주민 31명과 인근 창녕지역 주민 6명,부산 25명,포항 6명,대구 2명,함안.밀양.서울 각 1명씩이다.
쇠고기를 먹거나 만진 사람중 탄저병 의심환자중 1명이 사망했고 5명이 입원중이어서 아직 환자는 늘어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관련자 수가 많아 혈액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입원중인 환자들은 부산대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창녕에서 가져간 쇠고기를 먹은 것으로 밝혀진 포항시 북구 흥해읍 김모(78.여)씨는 어깨와 복부에 가려움증으로 반점이 생겨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가족들에 대해서도 긴급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창녕 환자들이 손과 팔에 작고 검은 수포가 발생한 것과는 달리 포항의 김씨에게 나타난 증세는 조금 다르다"며 "정밀조사 결과에 따라 치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