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출산력은 선진국보다도 낮아 가임여성 1명이 평균 1.48명의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1일 현재 세계인구는 60억6천만명에 달했으며 매일 충주시(21만명)만큼 인구가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화사회 진입과 출산력 감소=7월1일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3백37만1천명으로 총인구(4천7백27만5천명)의 7.1%를 차지해 고령화사회에 돌입했다.

우리나라 가임여성 1명이 평생동안 낳을 평균자녀수(출산력)는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등에 힘입어 70년 4.5명에서 98년 1.48명으로 줄었다.

이는 선진국의 1.56명보다도 적다.

<>평균수명 증가=한국인의 평균수명은 97년기준 남자 70.6세,여자 78.1세등 평균 74.4세로 71년에 비해 남자는 11.6년,여자는 12.0년 늘어났다.

최장수국은 일본(남자 77.0세,여자 83.6세)이다.

세계인구 평균수명은 66.5세로 남자 64.3세,여자 68.7세다.

지구상에서 매년 1억3천만명이 태어나고 5천4백만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초마다 4.1명이 태어나고 1.7명이 사망하는 꼴이다.

<>세계인구 60억6천만명=7월1일 현재 지구상에는 60억6천만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세계인구는 87년 50억명을 돌파한뒤 12년동안 10억명이 증가해 99년 60억명을 넘어섰다.

UN은 2010년 68억명,2030년에는 81억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인구는 앞으로 1년간 7천6백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개도국이 7천3백만명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남한 인구는 4천7백27만5천명으로 세계 25위이다.

북한 인구 2천2백17만5천명을 합한 남북한 통합인구는 6천9백45만명으로 15위이다.

남한인구는 2010년 5천61만8천명으로 5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