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10일 내놓은 "세계 및 한국의 인구현황"을 통해 우리나라가 올해 처음으로 65세이상 노령인구 비중이 총인구의 7.1%를 기록,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6.8%였다.

노령인구 비중은 이탈리아가 18.2%로 가장 높고 우리나라는 싱가포르(7.2%)에 이어 세계 52위를 기록했다.

UN은 노령인구비율을 기준으로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이상 고령사회, 20%이상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남자 70.6세, 여자 78.1세 등 평균 74.4세로 조사됐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