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가격 인상 다소 늦어질듯 .. 金산자, 공청회 연기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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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산업자원부 장관은 10일 "에너지 가격체계 개편을 위한 공청회 일정이 7월말에서 8월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LPG 가격인상 시기도 당초보다 다소 늦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금융파업 등 어려운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개편까지 겹치면 여러모로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청회 일정 등을 계획보다 늦추는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LPG 차량 소유자들의 의견을 듣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가격체계 개편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6조~7조원의 세수는 대중교통수단 지원과 대체에너지 개발 등에 사용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와함께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투자가 약화되면서 내년이후의 수출과 무역수지가 걱정"이라며 "앞으로 기업의 기술경쟁력 등을 키우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기업들이 금융에 매여서 기술개발투자를 제때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2003년까지는 전체 예산의 5%를 확보해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에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오는 10월 열리는 ASEM(아세아-유럽정상회의) 회의에는 국내 유명디자이너 대부분이 참여하는 패션쇼를 마련해 국내 패션산업의 국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금융파업 등 어려운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개편까지 겹치면 여러모로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청회 일정 등을 계획보다 늦추는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LPG 차량 소유자들의 의견을 듣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에너지 가격체계 개편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6조~7조원의 세수는 대중교통수단 지원과 대체에너지 개발 등에 사용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와함께 "국내 기업의 기술개발투자가 약화되면서 내년이후의 수출과 무역수지가 걱정"이라며 "앞으로 기업의 기술경쟁력 등을 키우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기업들이 금융에 매여서 기술개발투자를 제때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2003년까지는 전체 예산의 5%를 확보해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에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오는 10월 열리는 ASEM(아세아-유럽정상회의) 회의에는 국내 유명디자이너 대부분이 참여하는 패션쇼를 마련해 국내 패션산업의 국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