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항공기 제조회사인 보잉사는 자사가 개설한 웹사이트(www.myboeingfleet.com)를 통해 고객항공사들에 1천 기가 바이트(350쪽책 300만부 분량)의 항공제작 정보를 제공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정보내용은 보잉사와 맥도널 더글러스사가 제작한 항공기 도면 수백만장과 1만1천여개에 달하는 부품표 등이라고 보잉은 밝혔다.

보잉사의 바브 클레만 e-비즈니스부문 국장은 "지금껏 고객사들이 항공기를 유지보수하려면 한 모델당 10만장 이상의 마이크로필름 도면이 필요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인터넷 포털 하나만으로 항공기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게됐다"고 설명했다.

<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