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금융주 '파업역풍' 쯤이야..악재 이미 시장반영 판단 4일연속 오름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은행권 파업을 코앞에 두고도 금융주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파업을 할테면 하라며 마치 ''시위''를 하는 듯한 모습이다.

    이런 기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도 굳건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10일 주식시장에서 금융업종지수는 전날보다 4.89% 상승했다.

    4일 연속 오름세를 탔다.

    파업의 과녁이 되고 있는 은행주는 ''강보합''(1.84%)을, 증권주는 ''강세''(9.91%)를 나타냈다.

    은행주 가운데는 파업불참을 선언한 국민은행(3.27%)을 비롯, 한빛(3.11%), 외환, 한미은행 등이 상승세를 탔다.

    증권주는 41개 전 상장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대우, SK증권 등 9개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증권주는 이날 1백20일 이동 평균선을 상향돌파했다.

    금융주가 속등한 것은 은행권 구조조정이 전세계적인 흐름인데다 대형 우량 은행노조의 파업 참여가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번 파업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혼란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또 증시의 유동성이 워낙 풍부한 상태인데다 은행권 파업이라는 악재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에 파업돌입은 악재가 소멸됨을 의미한다는 해석도 나왔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분석팀장은 "노조의 반발은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지만 이번 파업사태를 계기로 구조조정이 더욱 신속히 진행될 것이란 전망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세장에선 악재의 영향이 크지 않은 법"이라고 강조하면서 최근의 증시 분위기는 그만큼 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금융담당 애널리스트도 "시장분위기가 유동성장세로 점화되는 분위기여서 파업이 결행된다고 하더라도 쉽게 금융주의 기세가 꺽이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트럼프 입만 본다…기술·은행주 매도 vs 소형·가치주 매수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것이란 관측으로 뉴욕 증시가 움츠러들었습니다. 지정학적 위험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그린란드를 차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가 그린란드 일대의 병력 증원을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엔비디아의 H200 칩 세관 통과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고요. 미국 등의 사이버보안 프로그램 사용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내림세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올랐습니다. 순환매가 나타난 것이죠. 소매판매 등 미국의 경제 데이터는 여전히 경기가 괜찮음을 보여준 덕분입니다. 1. 곳곳에 지정학 '지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시위대에 "지원이 곧 도착할 것"이라고 시사한 가운데, 미국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미군의 중동 최대 기지인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는 대피령이 내려졌고요.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오하이오급 잠수함과 구축함 3척이 중동에 배치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로이터는 한 유럽 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의 군사 개입이 24시간 이내에 이뤄질 수 있다"라고 썼습니다. 에버코어ISI는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은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시위대를 보호하기 위한 표적 개입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처럼 정권을 전복시키려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지금 상황에서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유가는 종일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WTI 가격은 장중 2.0% 오른 배럴당 62.36달러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오

    2. 2

      엔비디아 따라 삼전도 내리나…환율 추이 급반전 주목 [오늘장 미리보기]

      사상 처음으로 4700 고지를 밟은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한 점은 악재로 지목된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0.65% 오른 4723.1에 장을 마무리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77억원, 37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588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96%, 0.54% 상승했다. ㈜한화가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인적분할을 단행하면서 주가가 25.37%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0.72% 내린 942.18에 거래를 마쳤다.미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09% 내렸고, S&P500지수는 0.53%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 내렸다. 중국이 최근 대중 수출이 가능해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에 대해 통관금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형 기술주 약세가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엔비디아(-1.4%), 마이크론(-1.4%), 씨티그룹(-3.3%) 등이 하락했다. 이란 내 유혈사태 확산에 따른 미국의 무력 개입 가능성도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평가다.국내 증시도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번갈아가면서 지수 레벨업을 견인하는 순환매 장세"라며 "업종 순환매가 또 한 차례 나오면서 전반적인 지수는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간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원화 평가절하는 한국의 강력한 경제 기본 구조와 맞지 않는다”고 밝힌 것도 관전 포인트다. 이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에서 1

    3. 3

      "삼성중공업, 올해 고마진 FLNG 수주 기대…목표가↑"-대신

      대신증권은 15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마진이 높은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하역·저장 설비(FLNG) 수주가 올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중공업의 해양 사업 부문이 큰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작년 수주를 기대헀던 미국 델핀과의 FLNG 프로젝트는 계약 시점이 연기되는 등 이연된 물량들이 누적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미국과 한국의 조선업 협력에 따른 수혜도 기대됐다. 삼성중공업은 경쟁사들에 비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모멘텀에서 소외돼왔지만, 분야별로 미국의 여러 조선사들과 다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서다.우선 MRO 분야에서는 군함 MRO 전문 조선사인 비거 마린 구릅과 MOU를 맺었으며,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와는 MOA를 체결해 미국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미국 콘래드 조선소와는 LNG BV 부문 공동 건조 사업 협력을 위한 MOU도 맺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