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지털 물살제어(DFC)시스템을 도입한 파워드럼세탁기(모델명:SEW-SA101)를 개발,이달 중순부터 시판한다고 11일 발표했다.

DFC는 고급옷감 일반옷감등 세탁물 종류와 찌든 빨래 얼룩진 빨래 등 빨래물 특성에 따라 물 온도,회전방향,회전속도가 최적으로 제어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삼성은 신제품이 세탁판과 원형세탁통의 운동방식을 기존 단독회전과 상호 정회전 방식에서 상호 역회전하는 방식도 추가,물살수를 3백34가지로 만들어 세탁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자들이 코스에 대한 별도의 조작없이도 세탁을 효과적으로 할 수도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 세탁기 개발을 위해 연구원 20명과 미쯔비시,서울대등의 전문가 10여명등 30여명을 동원했으며 총 13건의 특허기술을 확보해 국내외에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파워드럼을 국내 연간 3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미국 GE등을 비롯 대만 칠레 태국으로 수출도 할 방침이다.

공급가격은 90만원대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