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단말기 및 금융전산시스템 전문업체인 한국컴퓨터(주) (대표 이정훈)는 한국IBM (대표 신재철)와 7월 11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상호 협약서 체결 조인식을 갖고 국내 금융시장에서 현재 활발하게 구축중인 차세대 뱅킹 솔루션의 확산을 위해 공동영업전략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양사는 상호 호스트와 금융단말 솔루션의 공유를 기반으로 서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금융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시킬 전망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IBM 는 현재 주력하고 있는 차세대 뱅킹솔루션인 이-뱅크(e-Bank)솔루션에 한국컴퓨터 의 금융단말 솔루션을 채택할 수 있고, 한국컴퓨터 는 자체 솔루션을 한국IBM 의 서버 제품에 탑재하여 국내 금융권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양사는 은행권의 대외계 시스템에 상호 솔루션을 제공하며 차기 금융단말 패키지 솔루션 등에 있어서도 상호 솔루션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국컴퓨터 관계자는 "이러한 한국IBM과의 전략적 협약을 기반으로 더욱 발전적인 비즈니스 협력관계의 창출을 도모함으로써 앞으로 양사의 솔루션에 대한 국내 금융권 영업력 강화와 더욱 나은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