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유럽에 승용차 공장건설 .. 정몽구 회장 美誌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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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11일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판매량이 각각 50만대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2004년에 두 지역에 현지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있다"고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발행되는 자동차업계 전문지인 오트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정회장은 "해외에서 자동차 생산을 늘리는 것은 경쟁력및 품질강화와 함께 현대차의 3대 경영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2005년에는 미국과 유럽시장 판매량이 50만대에 이를 것이며 이에 따라 각종 수입규제가 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공장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자신의 거취문제와 관련,"이사회와 주식시장의 지지를 받는 한 현대.기아차 회장으로 남을 것"이라며 "회장직에 남거나 물러나는 것은 회사의 경영상태에 따라 결정될 일"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자본제휴(10%)는 장기적으로 현대차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는 다임러와의 협조아래 월드카(1리터카)를 미쓰비시와 공동개발하고 있고 이 차는 현대차의 한국및 중국공장과 미쓰비시의 네덜란드 네드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차 매각과 관련,"포드가 선두주자지만 아직도 현대-다임러 컨소시엄은 대우차 인수를 완전 포기하지 않았다"며 대우차의 해외공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정회장은 경기도 파주연수원에서 기아차 해외지역 본부장 전략회의를 갖고 북미시장을 적극 개척하기 위해 자동차 품질보증기간을 현재의 5년 6만마일에서 10년 10만마일로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정회장은 이날 "현대는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레저차(RV)등 신 차종으로 정면승부를 해야한다"며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이달부터 유럽에 스펙트라를 수출하고 오는 10월에는 신차 옵티마를 북미와 유럽에 내보내는등 하반기부터 신차종과 RV 수출에 적극 나서 올해 65만대의 수출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
정회장은 "해외에서 자동차 생산을 늘리는 것은 경쟁력및 품질강화와 함께 현대차의 3대 경영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2005년에는 미국과 유럽시장 판매량이 50만대에 이를 것이며 이에 따라 각종 수입규제가 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공장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자신의 거취문제와 관련,"이사회와 주식시장의 지지를 받는 한 현대.기아차 회장으로 남을 것"이라며 "회장직에 남거나 물러나는 것은 회사의 경영상태에 따라 결정될 일"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자본제휴(10%)는 장기적으로 현대차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는 다임러와의 협조아래 월드카(1리터카)를 미쓰비시와 공동개발하고 있고 이 차는 현대차의 한국및 중국공장과 미쓰비시의 네덜란드 네드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차 매각과 관련,"포드가 선두주자지만 아직도 현대-다임러 컨소시엄은 대우차 인수를 완전 포기하지 않았다"며 대우차의 해외공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정회장은 경기도 파주연수원에서 기아차 해외지역 본부장 전략회의를 갖고 북미시장을 적극 개척하기 위해 자동차 품질보증기간을 현재의 5년 6만마일에서 10년 10만마일로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정회장은 이날 "현대는 자동차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레저차(RV)등 신 차종으로 정면승부를 해야한다"며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이달부터 유럽에 스펙트라를 수출하고 오는 10월에는 신차 옵티마를 북미와 유럽에 내보내는등 하반기부터 신차종과 RV 수출에 적극 나서 올해 65만대의 수출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