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거래대금이 또 다시 사상 두번째로 낮은 액수를 기록하는 등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11일 제3시장에서 거래대금은 4억5천만원으로 전날보다 2천만원 줄었다.

이에 따라 하루기준 거래대금 사상최저치인 지난 6일의 4억3천만원 기록에 근접했다.

거래량도 전날보다 2만주 감소한 35만주에 그쳤다.

거래량이 1백주 미만인 종목이 22개 종목에 달한반면 거래량이 1만주 이상인 종목은 6개 종목에 불과했다.

가중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6원 오른 3천7백41원에 마감됐다.

장초반에는 3천6백원대까지 밀렸으나 오후들어 일부 종목에 낙폭과대로 인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거래가 형성된 90개 종목중 49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29개 종목이 올랐다.

기관이 5천3백만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들이 3천3백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가하락골이 가장 깊은 종목은 동부에스티로 전날보다 86% 하락했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스피드코리아로 3천20%나 상승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