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홍콩 등 나머지 아시아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11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39% 하락한 1만7천5백4.36엔에 마감됐다.

소니와 소프트뱅크 등 대형 우량주의 차익매물이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또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도 증시엔 악재였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0.70% 올랐다.

HSBC 등 금융주와 부동산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그러나 최근 이틀간 강세를 보인 블루칩의 차익매물이 쏟아져 오름폭이 줄었다.

대만의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0.05% 상승한 8,158.63을 기록했다.

증안기금의 매수세 유입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신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0.43% 상승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