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1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7.93%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2%포인트 내린 연9.03%를 나타냈다.

금융파업 협상이 시간을 끌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일부 은행의 경우 채권딜러들이 출근을 하지 않아 거래는 전반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였다.

오전에 매수세가 없는 가운데 소량의 "팔자" 물량이 나오자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후들어 금융파업이 해결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기도 했다.

금리의 장중 진폭은 다소 컸다.

최현철 한화증권 채권팀 과장은 "전반적으로 매기가 부족한 상태며 조정을 받아야 한다는 시각도 강하다"고 전했다.

회사채는 A급을 중심으로 일부 매도물량이 나와 거래가 됐지만 활발하지는 않았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