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장에 가서 샷이라도 한번 점검해볼까. 아니야,전날 연습하면 다음날 별로 안되더라구.그래도 최근 연습을 한번도 못했는데..."
라운드 전날 거의 모든 골퍼들이 하는 고민이다.
하지만 해당 골프장 코스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이는 라운드가 예정된 코스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사전에 철저히 공부해두면 평소 자신의 핸디캡보다 2~3타이상은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처음가는 코스일 경우 그렇다.
코스공략 방법을 어디서 얻을 것인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터넷 골프사이트들이 앞다퉈 전국골프장의 코스공략도를 사진과 그림,상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가장 많은 코스공략도를 보유하고 있는 사이트는 아이워치골프(iwatchgolf.co.kr).
이곳에서 "컨트리클럽(country club)"을 클릭한뒤 "골프장찾기"로 들어가면 된다.
전 골프장이 수록돼 있으나 코스공략도가 제공되는 곳은 85개 골프장이다.
남부 레이크사이드 안양베네스트 우정힐스 제일 88 화산CC등 대부분 유명골프장의 코스공략법을 소개하고 있다.
핸디캡별로도 분류해 놓아 자신의 기량에 맞는 코스공략방법을 연구할수 있다.
골프토피아(golftopia.co.kr)도 글렌로스 동진CC등 40여개 골프장의 코스공략도를 보여준다.
아이워치 사이트와 중복되는 골프장 공략도는 비교 분석해보면 좋다.
회원권 거래의 선두주자인 에이스회원권거래소(acegolf.co.kr)도 전국골프장의 간략한 코스공략도를 서비스하고 있다.
브이알필드(vrfield.com)라는 사이트는 남서울 한양 지산CC등 20개 골프장의 코스공략도를 시뮬레이션화해 만들어 놓았다.
각 홀의 티잉그라운드를 파노라마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코스공략법을 안내해줘 시각효과를 극대화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