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신고필증 1초만에 'OK' .. 15일부터 자동통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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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오는 15일부터 ''수출 자동통관제''를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새 제도가 시행되면 대부분의 수출업체는 회사에서 컴퓨터로 세관의 수출통관시스템과 연결, 수출신고서를 제출하고 별도의 세관심사없이 1초만에 전산으로 신고필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상태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은 "지금까지는 수출신고금액이 1만달러 미만의 소액인 경우에만 전산 자동신고를 받았지만 앞으로는 관련 법령에 의해 정부나 단체의 수출허가.승인.증명이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동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리된 수출은 모두 3백30만건으로 이중 42%가 소액으로 자동수리됐으며 화면심사 53%, 서류심사는 5%를 차지했다.
새 제도가 시행되면 95%가 자동신고처리된다.
관세청은 대신 수출입업체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불성실업체를 관리키로 했다.
특히 신고내용에 대해서는 정보분석과 통계기법을 활용하는 ''위험관리''기법을 적용, 범법 가능성이 있는 수출품목에 대한 자동심사 기능을 강화하고 검사기준도 세분화할 계획이다.
한편 종전의 화면심사 대상이었던 연간 2백만건의 수출신고서가 전산으로 자동처리되면서 처리시간이 1건당 평균 14분에서 1초 이내로 단축돼 연간 1백6억원 가량의 물류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
새 제도가 시행되면 대부분의 수출업체는 회사에서 컴퓨터로 세관의 수출통관시스템과 연결, 수출신고서를 제출하고 별도의 세관심사없이 1초만에 전산으로 신고필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박상태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은 "지금까지는 수출신고금액이 1만달러 미만의 소액인 경우에만 전산 자동신고를 받았지만 앞으로는 관련 법령에 의해 정부나 단체의 수출허가.승인.증명이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동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리된 수출은 모두 3백30만건으로 이중 42%가 소액으로 자동수리됐으며 화면심사 53%, 서류심사는 5%를 차지했다.
새 제도가 시행되면 95%가 자동신고처리된다.
관세청은 대신 수출입업체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불성실업체를 관리키로 했다.
특히 신고내용에 대해서는 정보분석과 통계기법을 활용하는 ''위험관리''기법을 적용, 범법 가능성이 있는 수출품목에 대한 자동심사 기능을 강화하고 검사기준도 세분화할 계획이다.
한편 종전의 화면심사 대상이었던 연간 2백만건의 수출신고서가 전산으로 자동처리되면서 처리시간이 1건당 평균 14분에서 1초 이내로 단축돼 연간 1백6억원 가량의 물류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