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고강도 볼트용 강재 개발성공 .. 내년부터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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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은 12일 "강도 2배,수명2배"의 차세대 구조용 강재 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강재 개발의 목적은 대형건축물에도 경제적인 강재를 쓰도록 하는 데 있다고 포철은 밝혔다.
포철은 "HIPERS-21"로 명명된 차세대 구조용 강재 개발사업을 오는 2007년까지 2단계로 나눠 추진할 방침이다.
이중 1단계 프로젝트인 구조물 연결에 쓰이는 고강도 볼트용 강재 개발은 현재 완료돼 2001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1년 앞당겨 개발에 성공한 시험용 고강도 볼트용 강재는 끌어당겨서 견디는 강도(인장강도)가 기존의 80kg/제곱mm에서 1백30kg/제곱mm으로 높아졌으면서도 가공성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철은 그동안 대형 구조물 제작과 건설시 주요 자재인 구조용 강재에 비해 이를 연결하는 볼트의 강도가 약한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의 고강도 볼트용 강재 개발로 결합력이 강화되고 강구조물의 경량화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선 고강도 볼트용 강재를 올해 5월부터 소량 공급하기 시작했으나 포철이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일본 제품보다 질기고 충격에 견디는 힘이 강한데다 가격면에서도 우위를 보일 것으로 포철은 기대했다.
고강도 볼트용 강재는 국내외 건설 경기의 성장세에 비춰 볼 때 국내에서 연간 10%,세계시장에서 5%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98년부터 시작된 "HIPERS-21 프로젝트"는 해외 철강사들의 초고강도 강재 개발에 맞서기 위한 사업으로서 정부지원 4백억원 포함해 모두 1천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
이번 강재 개발의 목적은 대형건축물에도 경제적인 강재를 쓰도록 하는 데 있다고 포철은 밝혔다.
포철은 "HIPERS-21"로 명명된 차세대 구조용 강재 개발사업을 오는 2007년까지 2단계로 나눠 추진할 방침이다.
이중 1단계 프로젝트인 구조물 연결에 쓰이는 고강도 볼트용 강재 개발은 현재 완료돼 2001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1년 앞당겨 개발에 성공한 시험용 고강도 볼트용 강재는 끌어당겨서 견디는 강도(인장강도)가 기존의 80kg/제곱mm에서 1백30kg/제곱mm으로 높아졌으면서도 가공성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철은 그동안 대형 구조물 제작과 건설시 주요 자재인 구조용 강재에 비해 이를 연결하는 볼트의 강도가 약한 문제가 있었으나 이번의 고강도 볼트용 강재 개발로 결합력이 강화되고 강구조물의 경량화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선 고강도 볼트용 강재를 올해 5월부터 소량 공급하기 시작했으나 포철이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일본 제품보다 질기고 충격에 견디는 힘이 강한데다 가격면에서도 우위를 보일 것으로 포철은 기대했다.
고강도 볼트용 강재는 국내외 건설 경기의 성장세에 비춰 볼 때 국내에서 연간 10%,세계시장에서 5%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98년부터 시작된 "HIPERS-21 프로젝트"는 해외 철강사들의 초고강도 강재 개발에 맞서기 위한 사업으로서 정부지원 4백억원 포함해 모두 1천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