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 외상이 13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고노 외상은 이번 방문에서 오는 21일부터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서방선진8개국(G8) 정상회담에서 채택될 ''한반도 정세에 관한 특별성명''의 내용에 대해 한국측과 사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4일 이정빈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 이후 대북정책에 관한 양국 공조와 재일 한국인의 지방참정권 부여를 비롯한 현안 등을 협의하며 김대중 대통령도 예방할 예정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