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레포츠] 이젠 레캉스로 여름난다..레포츠 20여가지...新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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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에서 레포츠를 즐기는 레캉스는 1~2년새에 유행하기 시작한 바캉스의 신풍속도다.
피서지에서 더위를 피해 단순히 휴식을 취하기 보다는 레포츠를 통해 더위를 사냥하는 것.바닷가를 비롯해 강원도 일대의 콘도 호텔 계곡에 머물면서 래프팅 수상스키 번지점프 트레킹 산악자전거(MTB)등 갖가지 레포츠를 즐기다 보면 더위는 자연히 극복된다는 게 매력이다.
피서지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는 20여 가지에 이른다.
힘 안들이고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바나나보트타기 활쏘기 트레킹에서부터 더위와 싸우는 래프팅 산악자전거 윈드서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바캉스 기간중 즐길 만한 주요 레포츠를 소개한다.
<>래프팅=가장 인기를 끄는 레포츠다.
고무보트를 타고 빠른 물살과 계곡 바위 폭포등의 온갖 장애를 극복해가는 과정이 즐겁기만 하다.
1~2명이 즐기는 카누나 카약에 비해 여러 사람이 동시에 협동심을 발휘해야 한다.
비록 옷은 젖지만 한 조가 팀을 이뤄 노를 젓다보면 시원한 물세례를 맞으며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고무보트는 적게는 3~4명에서 많게는 10명이상이 한 조를 이뤄 노를 저어가는 무동력선이다.
특히 계곡의 급류를 통과하는 "급류 래프팅"은 협동심과 모험을 동시에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헬맷과 운동화 장갑은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복장은 면직 계통이 무난하지만 비가 오거나 기온이 낮을 경우 폴라 원단의류를 입는 게 좋다.
영월 동강,정선 조양강,철원 한탄강,인제 내린천,경남 경호강 등이 래프칭 대상지다.
동강은 초보자나 가족단위의 코스로 최적이고 내린천은 난이도가 높아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곳이다.
<>윈드서핑=88서울올림픽 이후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한 대표적인 수상레포츠다.
파도가 있어야만 탈수 있는 서핑과 바람이 불어야만 갈수 있는 요트의 한계를 극복했다.
강과 호수의 물결에 따라 출렁이며 최고시속 50~60km로 질주하는 묘미를 재미와 함께 짜릿한 스릴까지 느낄 수 있다.
겉보기엔 힘들어 보이지만 기본원리만 터득하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하루에 4시간씩 2~3일 교육을 받으면 혼자서도 탈 수 있다.
초보자는 처음엔 땅에서 모의연습기로 기본조작법을 배워야 한다.
초보자는 강이나 호수가 서핑하기에 적당하지만 실력이 늘면 파도와 스링이 있는 바다로 나가는 것이 좋다.
한강 춘천 등 수도권과 부산 요트경기장 무주 등지에서 즐길 수 있다.
<>수상스키=수상스포츠의 꽃으로 불리지만 처음 배우기가 쉽지 않다.
제대로 타려면 몇달 간 수련이 필요하다.
10분만 타도 팔다리가 후들거리 정도로 운동효과가 크다.
물 위를 질주할 때 일어나는 물보라가 맛사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초보자는 준비체조와 장비 숙지 등 지상훈련을 거쳐야 한다.
팔을 굽혀선 안되고 허리를 곧게 편 채 태권도의 기마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일반인이 주로 사용하는 스키는 더블스키와 슬라롬스키다.
더블스키는 양발에 신는 것으로 초보자에겐 목재가 좋다.
슬라롬스키는 외발스키로 반년 정도 타 익숙해진 후에나 탈 수 있다.
일반인들은 레저단체나 수상스키 영업장에서 대여받는 게 경제적이다.
잠실대교 광진교 구간을 비롯 청평 팔당댐 양수리 남이섬 충주호 대청호 경남 진양호,부산 광안리,낙동강 하류,대전 금강 등지가 수상스키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강습비는 초보자가 보통 5만원선이고 경력자는 1회당 1만5천~2만원 수준.
<>스킨 스쿠버=수중세계의 환상적인 경험을 접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스킨 스쿠버를 하려면 전문강사를 통해 사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15세이상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스킨 스쿠버는 스킨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으로 분류된다.
스킨다이빙은 해녀처럼 숨을 들이 마시고 실시하는 다이빙이다.
즉 자기 호흡만으로 수중세계를 둘러보는 것이다.
장비도 간단해 마스크 스노클 휜 슈트(잠수복)만 있으면 된다.
스쿠버 다이빙은 스쿠버 탱크 또는 실린더 링이라 불리는 금속통으로 호흡하며 활동하는 다이빙이다.
교육은 1단계로 6~12시간동안 기초이론을 배우고 나면 2단계로 풀장에서 8~18시간동안 장비 사용법과 기술을 숙달한다.
마지막으로 4~5회 정도 숙달과 해양실습과정을 거치면 마치게 된다.
<>번지점프=성인 남자도 시도하기 겁나지만 막상 한번 하고 나면 말로는 표현 못할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운동이다.
경기도 분당 율동공원에 국내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대(45m)가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청평호에 있는 한국 스포랜드 번지타워보다 5m나 높다.
번지점프에는 보디점프와 앵클점프가 있다.
보디점프는 가슴과 허리에,앵클점프는 발목과 허리에 안전장치를 하는 차이가 있다.
초보자들은 보디점프를 먼저 하게 된다.
스릴감은 앵클점프가 훨씬 높다.
하늘을 유영하는 포즈도 앵클점프가 더 멋지다.
번지점프는 15세이상,50세이하의 사람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밖의 일은 교관의 지시대로만 하면 된다.
1회 이용요금은 1만2천~2만5천원.분당 율동공원 청평호를 비롯 강촌유원지,인천 송도유원지,천안 상록리조트,경북 청도 점프장에 설치돼 있다.
<>트레킹=등산이 정상도달이라는 목표가 있는 반면 트레킹은 일종의 자유여정이다.
특히 계곡트레킹으로 불리는 백패킹(backpacking)은 목적을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다니는 트레킹이다.
트레킹은 특별한 장비도 필요없고 비용도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로 권장할만하다.
적막 강산에서의 야영과 취사는 여행의 깊이를 더해 준다.
요즘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테마 트레킹"이 늘고 있다.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트레킹을 비롯 사진 트레킹,삼림욕을 즐기는 트레킹,억새풀 갈대밭 트레킹,철새 도토리줍기 트레킹,MTB(산악자전거)트레킹 등 다양하다.
대상지로는 인제 상남면에서 홍천 내면 광원리 일대 내린천 구간,인제 아침가리계곡,양양 남대천,정선 골지천과 송천,울진 왕피천 등이 인기 지역이다.
<>행글라이딩=맞바람에 몸을 싣고 "인간새"의 희열을 만끽할 수 있는 항공레포츠의 꽃이다.
행글라이딩은 바람이 강한 봄 가을이 제격이지만 여름에도 비가 내리지만 않으면 탈 수 있다.
시속 40~1백 의 속도감에 다양한 비행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
장비의 발전으로 안전도가 향상돼 초보자들도 사고에 대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동호인만도 1천명이 넘는다.
입문자는 전국 각지의 행글라이딩 스쿨이나 클럽에 가입해 체계적으로 배우는 게 바람직하다.
입회비는 항공보험료 장비사용료 교재비를 포함,약 30만원 수준이다.
매달 교육비로 5만원 정도 더 내면 홀로 비행할 수 있을때까지 가르쳐 준다.
초급과정은 두달,중급과정은 6개월 정도 걸린다.
경기도 광주의 매산리 활공장과 유명산활공장,단양 영월 충주 문경 지리산 정령치 등 서로 다른 비행조건을 갖춘 활공장이 많다.
패러글라이딩은 3시간 가량의 이론교육과 지상에서의 연습을 하면 곧바로 탈 수 있는 게 장점이다.
1회 이용요금은 약 2만~3만원.경기 양평 유명산과 전북 남원 지리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운영한다.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
피서지에서 더위를 피해 단순히 휴식을 취하기 보다는 레포츠를 통해 더위를 사냥하는 것.바닷가를 비롯해 강원도 일대의 콘도 호텔 계곡에 머물면서 래프팅 수상스키 번지점프 트레킹 산악자전거(MTB)등 갖가지 레포츠를 즐기다 보면 더위는 자연히 극복된다는 게 매력이다.
피서지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는 20여 가지에 이른다.
힘 안들이고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바나나보트타기 활쏘기 트레킹에서부터 더위와 싸우는 래프팅 산악자전거 윈드서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바캉스 기간중 즐길 만한 주요 레포츠를 소개한다.
<>래프팅=가장 인기를 끄는 레포츠다.
고무보트를 타고 빠른 물살과 계곡 바위 폭포등의 온갖 장애를 극복해가는 과정이 즐겁기만 하다.
1~2명이 즐기는 카누나 카약에 비해 여러 사람이 동시에 협동심을 발휘해야 한다.
비록 옷은 젖지만 한 조가 팀을 이뤄 노를 젓다보면 시원한 물세례를 맞으며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고무보트는 적게는 3~4명에서 많게는 10명이상이 한 조를 이뤄 노를 저어가는 무동력선이다.
특히 계곡의 급류를 통과하는 "급류 래프팅"은 협동심과 모험을 동시에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헬맷과 운동화 장갑은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복장은 면직 계통이 무난하지만 비가 오거나 기온이 낮을 경우 폴라 원단의류를 입는 게 좋다.
영월 동강,정선 조양강,철원 한탄강,인제 내린천,경남 경호강 등이 래프칭 대상지다.
동강은 초보자나 가족단위의 코스로 최적이고 내린천은 난이도가 높아 젊은층에 인기가 높은 곳이다.
<>윈드서핑=88서울올림픽 이후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한 대표적인 수상레포츠다.
파도가 있어야만 탈수 있는 서핑과 바람이 불어야만 갈수 있는 요트의 한계를 극복했다.
강과 호수의 물결에 따라 출렁이며 최고시속 50~60km로 질주하는 묘미를 재미와 함께 짜릿한 스릴까지 느낄 수 있다.
겉보기엔 힘들어 보이지만 기본원리만 터득하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하루에 4시간씩 2~3일 교육을 받으면 혼자서도 탈 수 있다.
초보자는 처음엔 땅에서 모의연습기로 기본조작법을 배워야 한다.
초보자는 강이나 호수가 서핑하기에 적당하지만 실력이 늘면 파도와 스링이 있는 바다로 나가는 것이 좋다.
한강 춘천 등 수도권과 부산 요트경기장 무주 등지에서 즐길 수 있다.
<>수상스키=수상스포츠의 꽃으로 불리지만 처음 배우기가 쉽지 않다.
제대로 타려면 몇달 간 수련이 필요하다.
10분만 타도 팔다리가 후들거리 정도로 운동효과가 크다.
물 위를 질주할 때 일어나는 물보라가 맛사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초보자는 준비체조와 장비 숙지 등 지상훈련을 거쳐야 한다.
팔을 굽혀선 안되고 허리를 곧게 편 채 태권도의 기마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일반인이 주로 사용하는 스키는 더블스키와 슬라롬스키다.
더블스키는 양발에 신는 것으로 초보자에겐 목재가 좋다.
슬라롬스키는 외발스키로 반년 정도 타 익숙해진 후에나 탈 수 있다.
일반인들은 레저단체나 수상스키 영업장에서 대여받는 게 경제적이다.
잠실대교 광진교 구간을 비롯 청평 팔당댐 양수리 남이섬 충주호 대청호 경남 진양호,부산 광안리,낙동강 하류,대전 금강 등지가 수상스키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강습비는 초보자가 보통 5만원선이고 경력자는 1회당 1만5천~2만원 수준.
<>스킨 스쿠버=수중세계의 환상적인 경험을 접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스킨 스쿠버를 하려면 전문강사를 통해 사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15세이상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스킨 스쿠버는 스킨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으로 분류된다.
스킨다이빙은 해녀처럼 숨을 들이 마시고 실시하는 다이빙이다.
즉 자기 호흡만으로 수중세계를 둘러보는 것이다.
장비도 간단해 마스크 스노클 휜 슈트(잠수복)만 있으면 된다.
스쿠버 다이빙은 스쿠버 탱크 또는 실린더 링이라 불리는 금속통으로 호흡하며 활동하는 다이빙이다.
교육은 1단계로 6~12시간동안 기초이론을 배우고 나면 2단계로 풀장에서 8~18시간동안 장비 사용법과 기술을 숙달한다.
마지막으로 4~5회 정도 숙달과 해양실습과정을 거치면 마치게 된다.
<>번지점프=성인 남자도 시도하기 겁나지만 막상 한번 하고 나면 말로는 표현 못할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운동이다.
경기도 분당 율동공원에 국내에서 가장 높은 번지점프대(45m)가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청평호에 있는 한국 스포랜드 번지타워보다 5m나 높다.
번지점프에는 보디점프와 앵클점프가 있다.
보디점프는 가슴과 허리에,앵클점프는 발목과 허리에 안전장치를 하는 차이가 있다.
초보자들은 보디점프를 먼저 하게 된다.
스릴감은 앵클점프가 훨씬 높다.
하늘을 유영하는 포즈도 앵클점프가 더 멋지다.
번지점프는 15세이상,50세이하의 사람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밖의 일은 교관의 지시대로만 하면 된다.
1회 이용요금은 1만2천~2만5천원.분당 율동공원 청평호를 비롯 강촌유원지,인천 송도유원지,천안 상록리조트,경북 청도 점프장에 설치돼 있다.
<>트레킹=등산이 정상도달이라는 목표가 있는 반면 트레킹은 일종의 자유여정이다.
특히 계곡트레킹으로 불리는 백패킹(backpacking)은 목적을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다니는 트레킹이다.
트레킹은 특별한 장비도 필요없고 비용도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로 권장할만하다.
적막 강산에서의 야영과 취사는 여행의 깊이를 더해 준다.
요즘은 가족과 함께 즐기는 "테마 트레킹"이 늘고 있다.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트레킹을 비롯 사진 트레킹,삼림욕을 즐기는 트레킹,억새풀 갈대밭 트레킹,철새 도토리줍기 트레킹,MTB(산악자전거)트레킹 등 다양하다.
대상지로는 인제 상남면에서 홍천 내면 광원리 일대 내린천 구간,인제 아침가리계곡,양양 남대천,정선 골지천과 송천,울진 왕피천 등이 인기 지역이다.
<>행글라이딩=맞바람에 몸을 싣고 "인간새"의 희열을 만끽할 수 있는 항공레포츠의 꽃이다.
행글라이딩은 바람이 강한 봄 가을이 제격이지만 여름에도 비가 내리지만 않으면 탈 수 있다.
시속 40~1백 의 속도감에 다양한 비행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
장비의 발전으로 안전도가 향상돼 초보자들도 사고에 대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동호인만도 1천명이 넘는다.
입문자는 전국 각지의 행글라이딩 스쿨이나 클럽에 가입해 체계적으로 배우는 게 바람직하다.
입회비는 항공보험료 장비사용료 교재비를 포함,약 30만원 수준이다.
매달 교육비로 5만원 정도 더 내면 홀로 비행할 수 있을때까지 가르쳐 준다.
초급과정은 두달,중급과정은 6개월 정도 걸린다.
경기도 광주의 매산리 활공장과 유명산활공장,단양 영월 충주 문경 지리산 정령치 등 서로 다른 비행조건을 갖춘 활공장이 많다.
패러글라이딩은 3시간 가량의 이론교육과 지상에서의 연습을 하면 곧바로 탈 수 있는 게 장점이다.
1회 이용요금은 약 2만~3만원.경기 양평 유명산과 전북 남원 지리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운영한다.
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