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을 찾아...이민이 달라진다 .. EBS '신이민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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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삶이 고단하고 팍팍할때면 누구나 한번쯤 떠올리는 이민.
과거에는 정치.경제적 동기가 이민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당연히 현지 적응을 위해 충분한 준비를 할 여력이 없었다.
한인 이민 1세대가 운영하는 세탁소가 미국 전체 세탁소의 48%나 차지한다는 통계는 이를 잘 말해준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보다 나은 삶의 질과 자녀를 위한 교육이민이 늘고있다.
이민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오는 17일 EBS가 2시간에 걸쳐 방송하는 "신이민 리포트"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의 이민문화를 조명한다.
이와함께 이민 희망자들을 위해 양국의 이민 종류와 조건 그리고 현지에서 이민자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1편은 "새로운 약속의 땅,캐나다"(오전 11시).
UN이 실시한 "삶의 질"조사에서 5년 연속 가장 좋은 나라로 선정된 캐나다는 최근들어 국내 이민자가 가장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캐나다는 국민들에게 균등한 혜택을 제공하는 사회보장제도,소수민족의 특수성을 인정하는 복합문화주의 등 이민자들에게 가장 우호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밴쿠버의 한인타운을 찾아,현지생활에 빠르게 적응한 교민들의 모습을 통해 성공적인 이민전략을 제시한다.
제2편 "끝나지 않은 아메리카 드림,미국"은 한인 이민인구가 2백만에 달하는 미국의 이민풍속도를 다룬다.
최근들어 미국이민에는 자녀교육을 위한 교육이민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 90년 미국의 이민법 개정이후 이민 조건에도 변화가 일고있다.
과거 주류를 이루던 초청이민이 줄어들고 고용을 창출하는 투자이민이 늘어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의 장기 경제호황에 힘입어 한국 유학생들의 고용이민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신이민 리포트"는 높은 교육열과 재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 주류사회에서 제 목소리를 내고 있지 못하는 한인 이민자들의 현주소와 정부의 이민정책의 문제점을 함께 짚어본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과거에는 정치.경제적 동기가 이민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당연히 현지 적응을 위해 충분한 준비를 할 여력이 없었다.
한인 이민 1세대가 운영하는 세탁소가 미국 전체 세탁소의 48%나 차지한다는 통계는 이를 잘 말해준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보다 나은 삶의 질과 자녀를 위한 교육이민이 늘고있다.
이민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오는 17일 EBS가 2시간에 걸쳐 방송하는 "신이민 리포트"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의 이민문화를 조명한다.
이와함께 이민 희망자들을 위해 양국의 이민 종류와 조건 그리고 현지에서 이민자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1편은 "새로운 약속의 땅,캐나다"(오전 11시).
UN이 실시한 "삶의 질"조사에서 5년 연속 가장 좋은 나라로 선정된 캐나다는 최근들어 국내 이민자가 가장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캐나다는 국민들에게 균등한 혜택을 제공하는 사회보장제도,소수민족의 특수성을 인정하는 복합문화주의 등 이민자들에게 가장 우호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
밴쿠버의 한인타운을 찾아,현지생활에 빠르게 적응한 교민들의 모습을 통해 성공적인 이민전략을 제시한다.
제2편 "끝나지 않은 아메리카 드림,미국"은 한인 이민인구가 2백만에 달하는 미국의 이민풍속도를 다룬다.
최근들어 미국이민에는 자녀교육을 위한 교육이민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 90년 미국의 이민법 개정이후 이민 조건에도 변화가 일고있다.
과거 주류를 이루던 초청이민이 줄어들고 고용을 창출하는 투자이민이 늘어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의 장기 경제호황에 힘입어 한국 유학생들의 고용이민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신이민 리포트"는 높은 교육열과 재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 주류사회에서 제 목소리를 내고 있지 못하는 한인 이민자들의 현주소와 정부의 이민정책의 문제점을 함께 짚어본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