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1 무상감자를 결정한 솔고바이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27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솔고바이오는 전일 대비 77원(19.49%) 하락한 318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311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전날 장 마감 후 솔고바이오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10주를 1주로 무상병합한다. 감자 비율은 90%다. 자본금은 기존 398억7960만원에서 39억8796만원으로 줄어든다. 회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통상 기업의 누적 결손 때문에 자본금이 잠식됐을 때 감자를 결정한다. 무상감자를 실시하면, 주주들은 보상 없이 감자 비율만큼 주식 수를 잃게 된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 ‘이지효의 슈퍼리치 레시피’는 이지효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목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금을 실물(골드바)로 사들이는 고액 자산가들이 늘고 있다. 이스라엘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나스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안전 자산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으면서 금이 피난처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27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고액 자산가가 금에 투자하는 비중이 20%에 달했다. 부자 5명 중 1명은 금에 투자하고 있다는 의미다. 연령 별로는 40대가 가장 적극적으로 금을 활용한 투자에 나섰다.고액 자산가들은 금을 투자할 때 84%가 골드바 등 실물 형태를 보유하는 것을 선호했다. 이외에도 금 통장,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10% 대로 금 투자에 활용됐다. 금 투자를 하고 있는 고액 자산가의 절반 이상은 향후 1년 이내에 추가로 사들일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금 가격은 오름세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2308.90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달러화 강세로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만 11.35% 뛰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1세기 들어 가장 크게 오른 자산은 금이라고 전했다. 2000년 말 대비 주요 자산 실적을 산출한 결과 금 선물 가격은 2000년 말 이후 8.5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주식 상승폭(6.5배) 보다 높은 수준이다.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의 백신 위탁 개발·생산(CDMO) 업체인 IDT바이오로지카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27일 오전 9시23분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8050원(16.31%) 오른 5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일 IDT바이오로지카의 전체 발행주식 5주 중 3주(지분율 60.6%)를 3186억원을 주고 인수하기로 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757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도 공시했다. 유상증자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IDT바이오로지카 주식을 파는 독일 클로케그룹이 참여한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인수하기로 한 IDT바이오로지카는 1921년 설립돼 미국과 독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 규모는 약 1800명이며, 기업가치는 6560억원규모라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