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지(KBS2 오후 7시50분)=명태를 체포하기 위해 경찰이 들이닥친다.

집으로 걸려온 명태의 전화를 붙들고 복녀는 멀리 도망치라며 울먹인다.

명태는 복녀의 목소리를 듣고 가슴이 미어진다.

명태는 상란에게 전화를 걸지만 차마 말을 건네지 못하고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한편 동철은 현태를 만나 명태를 구해주는 조건으로 각서를 요구하는데...

<>사랑은 아무나 하나(MBC 오후 7시55분)=영재는 복심에게 혼이 나고 있는 경주를 호텔로 데리고 가서 쉬게한다.

동희는 경주의 핸드폰을 대신 받은 영재의 목소리에 충격을 받고 두 사람이 한 호텔방에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한편 애리에게서 인태의 과거를 들은 희주는 담담한 척 하지만 희주가 나가자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오후 10시50분)=지난해 부모의 빗나간 신앙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던 신애.

그러나 부모의 종교적인 신념 때문에 신애의 치료는 최근 다시 중단된 상태다.

새로 개정되어 7월 13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아동복지법에 의하면 의료적인 치료를 소홀히 하는 부모의 경우 강력한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

<>역사스페셜(KBS1 오후 8시)=고려 태조 왕건의 출생과 고려 건국을 예언한 도선은 도선비기를 지어 고려 창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현재 도선비기는 전해지지 않고 의혹만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97년 전남 광양의 옥룡사지에서 도선의 것으로 보이는 유구 한구가 발견됐다.

"도선비기"의 실체와 고려창업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역사속 도선대사의 자취를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