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반기 8.2% 성장 .. 수출 38%늘어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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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가 성장률이 높아지고 수출이 급증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8.2%를 기록,예상치(8%)를 넘어섰다고 14일 보도했다.
이는 또 작년 한해동안의 성장률(7.1%)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중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3% 증가한 1천1백45억달러에 달했다.
이에따라 무역흑자는 전년동기의 80억달러에 비해 50%이상 불어난 1백23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수출은 1년전보다 45%나 급증한 2백22억달러로 예상증가율(23.5%)을 크게 웃돌았다.
6월 수출증가율은 올들어 최고치다.
중국의 수출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중국수출의 40%를 소화하고 있는 아시아경제가 회복되고 있는데다 유럽과 미국경제도 호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화통신은 분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미국경기 둔화영향으로 수출증가세가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국무원 국가통계국의 추샤오화 부국장은 "기업투자와 일반소비도 상반기중 각각 11%와 10.1%씩 늘어나 중국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수년간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성장이 수출과 정부의 경기부양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민간수요는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IDEA의 이코노미스트 폴 시미크는 "수출이 감소할 경우 하반기 성장률은 8%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 베이징=한우덕특파원 woodyhan@hankyung.com >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8.2%를 기록,예상치(8%)를 넘어섰다고 14일 보도했다.
이는 또 작년 한해동안의 성장률(7.1%)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중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3% 증가한 1천1백45억달러에 달했다.
이에따라 무역흑자는 전년동기의 80억달러에 비해 50%이상 불어난 1백23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월 수출은 1년전보다 45%나 급증한 2백22억달러로 예상증가율(23.5%)을 크게 웃돌았다.
6월 수출증가율은 올들어 최고치다.
중국의 수출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중국수출의 40%를 소화하고 있는 아시아경제가 회복되고 있는데다 유럽과 미국경제도 호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화통신은 분석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미국경기 둔화영향으로 수출증가세가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국무원 국가통계국의 추샤오화 부국장은 "기업투자와 일반소비도 상반기중 각각 11%와 10.1%씩 늘어나 중국경제가 본격적인 회복기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수년간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성장이 수출과 정부의 경기부양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민간수요는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IDEA의 이코노미스트 폴 시미크는 "수출이 감소할 경우 하반기 성장률은 8%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 베이징=한우덕특파원 woodyha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