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시인 김구순씨가 두번째 시집 "어제 놓고온 슬픔"(시와 산문사.6천원)을 펴냈다.

"끈끈한 소금 모랫길 가다가/갈매기 해변 위로 치솟는/바다를 꿈꾸었네//눈뜨니 새벽빛은/얼굴 위에 포도알처럼 영글고/가슴 안에 푸른 파도/요동치네/"(꿈)등 70여편이 실려있다.

시인 김구순씨는 1995년 등단한뒤 크리스찬 신문사 신인 문예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민주신문 특집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