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세무사회 임신빈(65)회장은 여성 세무사들의 꼼꼼한 업무처리 능력이 근래들어 성가를 인정받기 시작했다고 강조한다.

특유의 성실함과 꼼꼼함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 회장은 "세무부문, 특히 상속세 신고에서는 여성 수요자들이 주로 여성 세무사를 찾고 있으며 다른 부문에서도 사회생활 경험이 많지 않은 여성들은 여성세무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남성 세무사들과 직접적인 외형경쟁이 어렵기는 하지만 경제계를 중심으로 여성들의 진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는 시장의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