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잠재부실채권 규모 작년말 현재 1백10조-1백20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해 말 현재 금융권의 잠재부실채권 규모는 1백10조~1백20조원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금융권의 잠재부실채권 규모와 2차 금융구조조정 방향"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남주하 서강대 교수는 "부실채권 규모가 정부의 공식통계보다 20조~30조원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면서 "정부 통계가 제2금융권에 대해 신자산건전성기준(FLC)을 적용하지 않은 데다 일부 은행권의 잠재부실채권 규모를 과소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남 교수는 부실기업의 회사채 발행규모를 포함할 경우 잠재부실채권 규모는 1백40여조원에 이를 전망이며 올해 말에는 규모가 1백조~1백1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차 기업구조조정은 부실.한계기업의 과감한 퇴출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며 2차 금융구조조정은 제2금융권 정리<>은행권 구조조정<>자율적인 은행권 대형화추진 등 3단계로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
한국경제연구원은 18일 "금융권의 잠재부실채권 규모와 2차 금융구조조정 방향"이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남주하 서강대 교수는 "부실채권 규모가 정부의 공식통계보다 20조~30조원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면서 "정부 통계가 제2금융권에 대해 신자산건전성기준(FLC)을 적용하지 않은 데다 일부 은행권의 잠재부실채권 규모를 과소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남 교수는 부실기업의 회사채 발행규모를 포함할 경우 잠재부실채권 규모는 1백40여조원에 이를 전망이며 올해 말에는 규모가 1백조~1백1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차 기업구조조정은 부실.한계기업의 과감한 퇴출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며 2차 금융구조조정은 제2금융권 정리<>은행권 구조조정<>자율적인 은행권 대형화추진 등 3단계로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