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로부터 기술과 자본을 도입한 한.러 합작 벤처기업이 등장했다.

와이포케이텔콤(대표 홍영길)은 러시아 광통신 회사인 수퍼텔로부터 5천만원(지분율 30%)을 출자받아 광정보통신 벤처기업을 최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수퍼텔로부터 WDM(파장다중분할)기술을 이전받아 광정보통신 중계기와 교환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홍 사장은 "WDM은 한 가닥의 광섬유에 각기 다른 여러 채널의 광신호를 동시에 전송하는 방식"이라며 "기존의 비동기 전송방식보다 통신 효율이 높다"고 밝혔다.

한국과 러시아간 기술 인력교류도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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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