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납품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종가는 전날보다 8백80원 상승한 8천2백60원.

이준욱 대양이앤씨 사장은 이날 "미국 옵티마이즈사에 6천만달러 규모의 HMD(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어)를 납품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HMD 개발을 완료한 이후 첫번째 대규모 수출계약이다.

이 회사는 옵티마이즈사에 한국을 제외한 세계시장에 HMD 장착제품을 공급할 수있도록 4년간 독점판매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오락용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HMD수요가 생기고 있다"며 "국내 오락기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대형PC방 등에 HMD 시용품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