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치 新/舊 세대교체 .. 코카콜라 올들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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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상표(브랜드)가치 면에서도 "신경제" 대표기업들에게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브랜드 가치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두를 고수했던 코카콜라의 상표가치가 올들어 크게 하락,마이크로소프트(MS)에 곧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가 상표가치가 높은 상위 75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올들어 코카콜라의 상표가치는 13% 하락한 7백25억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반면에 MS의 상표가치는 24% 상승한 7백2억달러로 코카콜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코카콜라의 상표가치는 8백38억달러로 5백67억달러에 그친 MS를 크게 앞질렀었다.
MS의 상표가치가 상승한 것은 최근의 반독점 판정에도 불구,항소결과가 1년이나 지나야 나올 것이기 때문에 당장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한국 상표중에는 삼성이 52억달러로 43위에 올랐다.
삼성은 지난해에는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코카콜라 뿐아니라 구경제를 대표하는 다른 기업들도 상표가치 순위면에서 신경제기업에 추월당하고 있다.
올해 상표가치 상위 5개 업체는 코카콜라 외에 MS,IBM,인텔,노키아 등 정보기술 관련 기업들이 모두 차지했다.
특히 핀란드의 노키아는 11위에서 5위로 무려 6계단이나 급상승했다.
대표적 인터넷 업체인 야후의 경우, 1년사이에 상표가치가 무려 2백58%나 올라 지난해 53위에서 올해는 38위로 수직상승했다.
아마존 닷컴의 상표가치도 2백33% 상승,지난해 57위에서 48위로 급부상했다.
반면 제너럴 일렉트릭(GE),포드,디즈니 등 구경제 기업들의 상표는 순위가 밀려 GE의 경우 지난해 4위에서 올해는 6위로,포드는 5위에서 7위로,디즈니는 6위에서 8위로 각각 뒷걸음질쳤다.
상표가치는 기업의 재무제표와 분석가들의 보고서를 근거로 미래수익 잠재력을 추산해 산출한다.
< 김선태 기자 orca@hankyung.com >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브랜드 가치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두를 고수했던 코카콜라의 상표가치가 올들어 크게 하락,마이크로소프트(MS)에 곧 1위 자리를 내줄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가 상표가치가 높은 상위 75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올들어 코카콜라의 상표가치는 13% 하락한 7백25억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반면에 MS의 상표가치는 24% 상승한 7백2억달러로 코카콜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코카콜라의 상표가치는 8백38억달러로 5백67억달러에 그친 MS를 크게 앞질렀었다.
MS의 상표가치가 상승한 것은 최근의 반독점 판정에도 불구,항소결과가 1년이나 지나야 나올 것이기 때문에 당장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한국 상표중에는 삼성이 52억달러로 43위에 올랐다.
삼성은 지난해에는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코카콜라 뿐아니라 구경제를 대표하는 다른 기업들도 상표가치 순위면에서 신경제기업에 추월당하고 있다.
올해 상표가치 상위 5개 업체는 코카콜라 외에 MS,IBM,인텔,노키아 등 정보기술 관련 기업들이 모두 차지했다.
특히 핀란드의 노키아는 11위에서 5위로 무려 6계단이나 급상승했다.
대표적 인터넷 업체인 야후의 경우, 1년사이에 상표가치가 무려 2백58%나 올라 지난해 53위에서 올해는 38위로 수직상승했다.
아마존 닷컴의 상표가치도 2백33% 상승,지난해 57위에서 48위로 급부상했다.
반면 제너럴 일렉트릭(GE),포드,디즈니 등 구경제 기업들의 상표는 순위가 밀려 GE의 경우 지난해 4위에서 올해는 6위로,포드는 5위에서 7위로,디즈니는 6위에서 8위로 각각 뒷걸음질쳤다.
상표가치는 기업의 재무제표와 분석가들의 보고서를 근거로 미래수익 잠재력을 추산해 산출한다.
< 김선태 기자 orca@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