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간의 갈등으로 국회는 겉돌고 각종 경제관렵법 처리가 지연되자 시장에서도 불평이 터져나온다.
기업자금은 여전히 잘 돌지 않는 상황이다.
한시가 급한데도 법을 처리해줄 사람은 딴전을 부리고 있으니 속이 탄다.
거래가 줄어들면서 주가도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렸다.
동남아 통화가 불안하게 움직이고 물가마저 상승요인이 축적돼 가고 있으니 심리적인 불안감마저 표출된다.
갈 길은 멀기만 한데 물길을 열어주기는 커녕 가로막고 있으니 김이 샌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