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성 통신 전문 기업 인텔리안테크가 유텔셋-원웹(Eutelsat-OneWeb)으로부터 저궤도(LEO) 평판 안테나 콤팩트 시리즈 제품 정식 출시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면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인텔리안테크가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들은 유텔셋-원웹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한 평판 안테나다. 신제품은 고정형(OW10HL), 이동형(OW10HV), 해상용(OW10HM)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인터넷 서비스, 자율주행, 무인 차량, 선박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된다.올해 2분기부터 출하된 평판 안테나 제품들은 유텔셋-원웹에 공급되어 전 세계 각지에서 광범위한 현장에서 까다로운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원웹 글로벌 위성 네트워크와 연동해 정식 판매할 수 있는 출시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인텔리안테크의 평판 안테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정식 인증된 OW10 시리즈는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지상 셀룰러 백홀 지원, 자율주행 차량의 네트워크 개선, 응급 상황 대응, 해상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이번 정식출시 인증을 통해 유텔셋-원웹 서비스를 이용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인텔리안테크의 혁신적인 평판 안테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민간 및 군용 등 다양한 저·중궤도 평판 안테나가 개발 중이며 평판 안테나에 대한 기술우위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출시를 통해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차세대 위성 통신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
국민은행이 22개 주요 수신(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국은행의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이후 지방은행에서 시작된 은행권의 수신 금리 인하 행렬이 주요 시중은행으로 확산하고 있다.5대 은행이 연달아 예·적금 금리를 낮추면서 은행권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은행은 13일부터 ‘국민수퍼정기예금’ 등 예금 상품 10종, 적립식예금 가운데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 12종 총 22종에 대해 0.10%포인트에서 최대 0.25%포인트 금리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및 시장금리 추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지난달 11일 이후 은행들은 연이어 수신 금리를 낮추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23일 주요 예·적금 금리를 0.25~0.55%포인트 인하했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23일과 이달 1일 두 차례에 걸쳐 수신 상품의 금리를 낮췄다. 하나은행도 이달 1일 11개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인하했다.신한은행도 지난 8일부터 14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0.05~0.15%포인트 낮추고, 17개 적금의 금리도 같은 기간 0.05~0.3%포인트 인하했다. 은행권이 수신 금리를 줄줄이 낮춰 은행권 예대금리차는 커질 전망이다.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낮추고 있지만 대출 금리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내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정책 서민금융 제외)는 평균 0.734%포인트로 8월 0.570%포인트 대비 0.164%포인트 벌어지며 2개월 연속 상승
비야디(BYD)가 한국 시장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상용차만 출시했던 BYD코리아가 내년 초를 목표로 전기 승용차를 출시할 계획이라 업계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BYD코리아는 "승용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성에 대한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해왔으며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초기 승용차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력 채용 및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 브랜드 출범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BYD코리아는 2016년 전기 지게차, 전기 버스, 전기 트럭 등 상용차 사업 중심으로 국내에 진출해 전기차와 부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BYD는 전기차와 배터리에 주력하는 중국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경전철, 재생에너지, 전자 등 4개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는 "국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임직원들 및 파트너사와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해왔다"며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함께 뛰어난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BYD의 한국 진출로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 중국 브랜드가 저가 전기차 위주로 먼저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BYD코리아가 내년 초 선보일 승용차로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와 함께 중형 전기 세단 씰과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도 출시 모델로 거론된다. 아토3, 씰, 돌핀은 현재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