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국고채 3년물이 또 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1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지난주말에 비해 0.05%포인트 하락한 연7.88%를 기록, 지난 8일(연7.90%)이후 다시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주말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9.01%를 나타났다.

이날 금리하락세는 금리양극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우량채권으로 매기가 집중된데 따른 것이라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국고채 3년물은 한때 연7.77%까지 하락했다.

이날 실시된 5년만기 외평채 8천억원어치는 가중평균 연8.13%에 낙찰됐다.

응찰규모는 2조2천억원으로 경쟁이 치열했다.

2년물 통안채 5천억원어치는 연7.80%에 낙찰됐다.

임찬익 한화증권 채권팀장은 "우량채권의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금리의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