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악화,주도주 부재,금융구조조정 지연등 "3재"로 증시는 당분간 조정국면을 지속할 것이란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리스크관리를 병행하다는 측면에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저평가 종목에 우선 관심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와 관련해 19일 대덕전자 LG전선 현대자동차 금강고려화학 삼양제넥스 한진 삼성물산 등 55개 종목을 2000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한 업종별 저평가 종목으로 선정했다.

변준호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증시내부의 유동성이 제한적인 만큼 기업들의 반기결산이 발표되는 것과 맛물려 실적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음은 현대증권이 매수의견을 제시한 55개 종목.

<>정보통신.인터넷 =대덕전자 대덕GDS 코리아써키트 자화전자 광전자 금호전기 LG전선 삼성SDI 삼보컴퓨터 청호컴넷 신도리코 신성이엔지 성미전자 콤텍시스템

<>자동차 화학 철강 전자 =현대자동차 한라공조 한국프랜지 평화산업 한화석유화학 LG화학 금호케미칼 금강고려화학 화인케미칼 한국포리올 세아제강 한일철강 삼성테크윈 계양전기 이구산업

<>섬유 음식료 =제일제당 삼양제넥스 두산 하이트맥주 롯데칠성 동원산업 동양제과 효성 삼양사 제일모직 캠브리지 동아제약 대웅제약 녹십자 태평양

<>비제조업 =한진 한진해운 삼천리 LG건설 삼성물산 한솔CSN 신세계 현대백화점 제일기획 LG애드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