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동의보감] '통풍' .. 육류 과다섭취 등 원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히포크라테스도 통풍을 "황제의 병"이라고 불렀을 만큼 이 병은 몸에 좋다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해 생기는 것으로 볼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 병에 유전적인 요소가 깊게 관여하고 있음을 유추할수 있다.
통풍은 핵산의 하나인 퓨린의 대사장애로 혈중의 요산이 상승함으로써 요산염 결정이 관절이나 관절주위 및 연부조직에 침착돼 격심한 발작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그동안 서양인에게 많았으나 최근에는 식생활의 변화에 따라 고단백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동양인, 특히 태음인 체질에서 증가하고 있다.
한방은 통풍의 원인을 외부의 차고 습한 기운이 침범하고, 정신적인 억울함이 누적되며, 기혈이 허약할때 생긴다고 본다.
또 고량진미와 과음 육류과다섭취 등으로 인해 발병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서양의학의 통계에서도 발병요인은 비만이 47.4%, 고혈압이 42.1%로 가장 많고 과음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방치료로 우선 침구치료는 통풍 염증 열이 잘 생기는 부위인 제1중족 지절골(엄지발가락 안쪽 발가락과 발이 만나는 부위) 관절의 근처에 있는 치료혈(대도 태백 행간 등)을 택해 침을 놓는다.
또 통풍을 열증이나 어혈(나쁜 피가 정체된 것)의 개념으로 보아 피부 혹은 소혈관을 침으로 찔러 소량의 혈액을 출혈시킴으로써 통풍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자락요법도 있다.
약물치료로는 엉킨 기혈과 진액을 잘 소통 순환시키는 약재로 처방한다.
천남성 천궁 백지 당귀 황금 등을 주로 쓴다.
병기가 상체에 있으면 강활 위령선 계지 길경을, 하체에 있으면 우슬 황백 목통 방기를 더 넣어 쓴다.
또 통풍은 흔히 혈(血)이 허해 이를 틈타 한열(寒熱)이 침범해 생긴다고 본다.
혈허를 개선해 주는 도인 홍화 위박계 위령선 등을 보조약으로 쓴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통풍은 식사요법을 통한 예방과 재발방지가 최고다.
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베이컨 쇠고기 돼지고기 콩 완두 시금치 버섯류 생선류 굴 게 햄 닭고기 멸치 육류내장 생선알 정어리 건오징어 등의 섭취를 삼가야 한다.
또 단백질 식품을 과식해서도 안되며 비만을 개선하고 과음을 삼가야 한다.
최도영 < 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 교수 >
다른 한편으로는 이 병에 유전적인 요소가 깊게 관여하고 있음을 유추할수 있다.
통풍은 핵산의 하나인 퓨린의 대사장애로 혈중의 요산이 상승함으로써 요산염 결정이 관절이나 관절주위 및 연부조직에 침착돼 격심한 발작성 관절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그동안 서양인에게 많았으나 최근에는 식생활의 변화에 따라 고단백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동양인, 특히 태음인 체질에서 증가하고 있다.
한방은 통풍의 원인을 외부의 차고 습한 기운이 침범하고, 정신적인 억울함이 누적되며, 기혈이 허약할때 생긴다고 본다.
또 고량진미와 과음 육류과다섭취 등으로 인해 발병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서양의학의 통계에서도 발병요인은 비만이 47.4%, 고혈압이 42.1%로 가장 많고 과음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방치료로 우선 침구치료는 통풍 염증 열이 잘 생기는 부위인 제1중족 지절골(엄지발가락 안쪽 발가락과 발이 만나는 부위) 관절의 근처에 있는 치료혈(대도 태백 행간 등)을 택해 침을 놓는다.
또 통풍을 열증이나 어혈(나쁜 피가 정체된 것)의 개념으로 보아 피부 혹은 소혈관을 침으로 찔러 소량의 혈액을 출혈시킴으로써 통풍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자락요법도 있다.
약물치료로는 엉킨 기혈과 진액을 잘 소통 순환시키는 약재로 처방한다.
천남성 천궁 백지 당귀 황금 등을 주로 쓴다.
병기가 상체에 있으면 강활 위령선 계지 길경을, 하체에 있으면 우슬 황백 목통 방기를 더 넣어 쓴다.
또 통풍은 흔히 혈(血)이 허해 이를 틈타 한열(寒熱)이 침범해 생긴다고 본다.
혈허를 개선해 주는 도인 홍화 위박계 위령선 등을 보조약으로 쓴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통풍은 식사요법을 통한 예방과 재발방지가 최고다.
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베이컨 쇠고기 돼지고기 콩 완두 시금치 버섯류 생선류 굴 게 햄 닭고기 멸치 육류내장 생선알 정어리 건오징어 등의 섭취를 삼가야 한다.
또 단백질 식품을 과식해서도 안되며 비만을 개선하고 과음을 삼가야 한다.
최도영 < 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