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탐스런 햇감자가 제철이다.

감자는 원래 남미 안데스 산맥이 원산으로 토양이 척박한 유럽으로 건너가 배고픔을 해결해주는 구황식품으로 각광받았다.

감자를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은 빵과 버터를 주식으로 하는 사람보다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

감자에는 칼륨이 많아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한다.

그런만큼 고혈압과 신장병을 개선하는데 좋다.

감자의 식이섬유는 나트륨 및 지방과 당질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혈당 혈중콜레스테롤 등을 낮추며 유익한 장내 세균을 증식시켜 변비를 개선한다.

감자는 부피와 용량이 큰데다 섭취시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공복감을 덜 느끼게 하기 때문에 당뇨환자에게 적합하다.

감자에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생감자 1백g안에 23mg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물에 삶은 것이라도 13mg이나 남아 있다.

감자의 비타민C가 덜 유실되도록 하려면 껍질을 벗기지 않거나 가능한 크게 잘라 요리하는게 좋다.

자른후에는 물에 씻지 않고 기름을 사용해 요리할때는 튀기는 것보다는 볶는 것이 좋다.

감자를 익히거나 찌는 대신 랩으로 싸서 전자레인지로 요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C는 철분과 결합해 장에서 철분이 쉽게 흡수되게 하므로 감자는 간접적으로 빈혈치료에 이롭다.

감자의 씨눈이 오랫동안 햇볕을 받으면 녹색으로 변하는데 이때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생긴다.

식중독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