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스프링 전문업체 대원강업(대표 허승호)은 독일 콘티텍(대표 게르하르트 레르히)과 합작회사를 만들어 에어스프링 국산화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최근 조인식을 갖고 오는 10월 국내에 합작회사를 설립해 내년 하반기부터 에어스프링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에어스프링은 공기를 넣은 에어백의 탄성효과를 이용한 현가장치용 스프링.

기존 금속스프링에 비해 승차감이 좋고 안전성이 높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도로파손 등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

허승호 사장은 "이번 계약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에어스프링을 기술도입을 통해 자체 생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습득뿐 아니라 외자유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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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