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선 '바닥' 반등 모색 .. '전문가 장세 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단기차익을 노린 데이트레이더들의 집중 매수로 주가가 보합수준에 마감되긴했지만 20일 코스닥 시장은 썰렁했다.
한때 코스닥지수 12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지난 5월24일 이후 처음이다.
이러다 지수 100선마저 무너지는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감돌았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있다.
무엇보다 직전저점인 110선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하지만 주가가 상승추세로 돌아서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수급이 붕괴된 때문.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2~3개월후를 겨냥해 실적이 뒷받침되는 성장주를 저점매수하는 전략을 구사해볼 만하지만 그렇지않다면 현금보유비중을 늘리는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단 110선이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지수가 이선까지 떨어지면 낙폭과대를 겨냥한 일반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 그 근거다.
추세전환시점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당분간 어렵다"는 견해를 보였다.
신규등록 유무상증자 등 주식공급물량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이를 받아줄 매수주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석규 리젠트자산운용 상무는 "특히 국민카드 등 싯가총액규모가 큰 종목들이 많이 등록하고 있어 일반투자자의 저가매수세만으로는 장세를 반전시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는 "외국인이나 기관투자가중 하나가 본격적으로 주식매수에 가담하는 시점이 장세전환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노무라증권의 주환 이사는 반기실적이 구체화되는 시점을 전환시점으로 꼽았다.
향후 주가 변수로는 나스닥시장 동향,벤처기업실적 등이 많이 거론됐다.
나스닥시장움직임은 외국인 매매동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지속적으로 코스닥시장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나스닥지수가 상승추세를 이어간다면 투자심리회복의 견인차가 될 수있다.
벤처기업의 상반기 실적이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코스닥시장이 기운을 차릴 수있다.
등록기업들은 오는 8월14일까지 상반기 실적을 공시해야 한다.
투자전략과 관련,전문가들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등록기업 주가는 옥석구분없이 동반폭락했다.
투매에 휩쓸려 내재가치 아래로 떨어진 종목도 상당수다.
따라서 중장기투자자라면 저평가 종목을 저점매수하라는 주문이다.
노무라증권의 주 이사는 "특히 실적이 뒷받침되는 성장주나 외국인투자자들이 집중 매입하는 종목이 매입타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한때 코스닥지수 12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지난 5월24일 이후 처음이다.
이러다 지수 100선마저 무너지는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감돌았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있다.
무엇보다 직전저점인 110선이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하지만 주가가 상승추세로 돌아서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수급이 붕괴된 때문.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2~3개월후를 겨냥해 실적이 뒷받침되는 성장주를 저점매수하는 전략을 구사해볼 만하지만 그렇지않다면 현금보유비중을 늘리는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단 110선이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지수가 이선까지 떨어지면 낙폭과대를 겨냥한 일반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 그 근거다.
추세전환시점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당분간 어렵다"는 견해를 보였다.
신규등록 유무상증자 등 주식공급물량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이를 받아줄 매수주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석규 리젠트자산운용 상무는 "특히 국민카드 등 싯가총액규모가 큰 종목들이 많이 등록하고 있어 일반투자자의 저가매수세만으로는 장세를 반전시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는 "외국인이나 기관투자가중 하나가 본격적으로 주식매수에 가담하는 시점이 장세전환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노무라증권의 주환 이사는 반기실적이 구체화되는 시점을 전환시점으로 꼽았다.
향후 주가 변수로는 나스닥시장 동향,벤처기업실적 등이 많이 거론됐다.
나스닥시장움직임은 외국인 매매동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지속적으로 코스닥시장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나스닥지수가 상승추세를 이어간다면 투자심리회복의 견인차가 될 수있다.
벤처기업의 상반기 실적이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코스닥시장이 기운을 차릴 수있다.
등록기업들은 오는 8월14일까지 상반기 실적을 공시해야 한다.
투자전략과 관련,전문가들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등록기업 주가는 옥석구분없이 동반폭락했다.
투매에 휩쓸려 내재가치 아래로 떨어진 종목도 상당수다.
따라서 중장기투자자라면 저평가 종목을 저점매수하라는 주문이다.
노무라증권의 주 이사는 "특히 실적이 뒷받침되는 성장주나 외국인투자자들이 집중 매입하는 종목이 매입타깃"이라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